행동 보따리/소소한 일상

아름다운 도전

검피아줌마 2009. 5. 20. 17:16

5월 16일 오후.

한 동안 공부르 함께 했던 현이로부터 오랜만에 전화가 왔다.

"언니, 뭐해?"     "음..  애들하고 그냥 집에 있어."

"그럼, 언니 여기 와라."    "니가 우리집에 와."

"그게 아니라........................."

 

 

전시회 일정을 알리는 전화였다.

전부터 아이들과 가끔 도자기를 만들러 다니곤 했었다.

 

7시까지 전시한다길래 이런저런 일들을 마치고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갤러리에 도착해보니.....

으이쿠, 전시회는 끝나고 뒷정리가 한창이다.

 

 

다행히 짐을 꾸리는 현이와 만났다.

대단한 현이.... 

 

 

어떤 일을 하든

뭔가 끝을 맺고 결실을 이룬다는 것이 쉽지 않을 터인데

바쁜 시간 쪼개서 전시회까지 하다니!!!!

 

 

현이의 작품을 전시회 책자로나마 감상했다.

 

 

 

 

 

방문기념으로 받은 현이가 만든 화분받침

 

 

그리고 율마가 심어져 있는 화분

 

 

아이들이 흥미로워해서 시작한 게 지긍 이른 것이니

시간이 흐르면 도자기 핸드페인팅분야에서 멋진 작가가 될 지도 모르겠다.

 

현아,  미안하고 축하한다~~~~

덕분에 배워보고 싶은 분야가 하나 더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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