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을 주제로 다룬 책이다.
5월 11일이 입양의 날이 있어서 겸사겸사... 그 의미를 되새겨보았다.
입양을 하려는 사람이 어떤 과정을 거쳐 입양아를 맞이하게 되는지,
입양가족이 진짜 가족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눈에 쏙 들어오는 그림과 함께 만들어졌다.
무겁지만 산뜻하게 그려져 있어 읽는 이의 부담도 덜하다.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이 더 좋아할 만한 그림책이다.
초등 2,3학년이 아이들과 함께 수업하면서
가시가 주는 느낌, 상징(의미)과 그 가시가 어떻게 해서 떨어져나가는지를 눈여겨보았다.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만든 견본책이다.
하지만 청출어람이라고 했던가.
아이들은 선생인 나보다 훨~~씬! 더 잘 만들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