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집에 아이들도 없고 조용해서 뭘 할까 궁리하다가 책상에 굴러다니는 책을 보았다. 구입한지는 한달쯤 된 것 같은데 서너번 가방에 넣고 짬짬이 읽어야지 하다가 못 읽었던 책 완득이. 그래, 오늘 읽어보자..
첫장을 넘기자마자 읽는 속도에 스피드가 붙더니 2시간 정도 걸려 다 읽었다. 읽은 소감? 너무 재밌다. 간만에 낄낄대며 웃으며 읽었다. 완득이가 너무 현실적이고 똥주가 너무 비현실적이긴 하지만 어두운 이야기를 밝고 시원하게, 그리고 거침없는 말투로 써 놓았다. 작가 김려령,.. 이 책으로 2007년 제1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받았다고 쓰여 있다. 이 작가 좋아하기로 맘 먹었다.
청소년 책들을 읽으면 항상 너무 많은 걸 주려해서 부담스러웠는데 상쾌유쾌통쾌하게 웃을 수 있는 책도 필요하다니까! 하지만, 초등생에게는 금지... 왜? 책속엔 비속어가 너무 많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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