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자금난에 시달려 일본인에게 매각이 추진되고 있다는
전쟁평화박물관에
혼디팀들과 함께 다녀왔어요.
예전에 몇 번 갔을 때와는 다르게 안팎으로 많이 변화를 줬더군요.
다큐의 내용도 TV방영분으로 교체되었고,
외부시설도 볼거리가 있게끔 꾸며 놓았어요.
우리가 입장할 때 중학생쯤으로 보이는 수학여행단의 대형버스가 즐비하게 주차되어 있었는데
마침 다 관람하고 돌아가는 길이었어요.
우리 일행이 박물관을 한바퀴 돌아보고 가마오름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와 보니
초등학교 수학여행단이 입장준비를 하고 있더군요.
휴... 다행이다. 우리가 시간 딱 맞춰 한가하게 관람한 셈이 되었다지요.
매각소식에 아마 더 많은 사람들이 온 건 아닐까하는 나만의 추측도 해봤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