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이라 불리는 6월
그냥 지나버리기엔 뭔가 아쉬움이 있어 아이들과 한국전쟁에 대해 수업했다.
요즘 어떤 학교에서는 전쟁체험이라며 6월 25일이 되면 점심때 옥수수나 감자 등을 나눠준다고 한다.
그걸 먹는다고 해서 아이들이 전쟁에 대해 알겠느냐마는....
그래도 잊지말자 6.25 이렇게 간절히 외치고 싶은
전쟁시대를 살았던 어른들의 맘이라 여기고 요즘 말로 쿨 하게 지나가본다.
으외로 학교에선 한국전쟁을 자세히 수업하지는 않는다.
6월 25일은 우리나라에서 전쟁이 일어난 날이다. 이정도 가르쳐주는 모양이다.
그래서 한국전쟁이 왜, 어떻게 발발했는지에 대해 얘기를 하기 시작하자
아이들의 궁금증이 터져 나온다.
38선이 뭐고 휴전선이 뭐에요? 다른 거예요?
하는 수없이 일제강점기와 2차대전까지 거슬러 올라가 설명
설명하는 나도 이리 복잡한데
직접 전쟁을 치루는 시점에서의 국제정치상황은 얼마나 복잡했을까?
아이들과 함께 말한다.
나라는 부강해야 한다....
경제적으로도 잘 살아야 하고,군사적 물리적으로도 강건해야 한다.
그래야 두 번 다시 전쟁이란 아프고 슬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을 수 있다.
신문 사진자료중 한국전쟁 이후로 멈춰서버린 경의선을 오려
궁금한 점 질문하기.
철마에게 편지쓰기.
이 수업은 함께 스터디하는 이현숙기자꺼 베끼기.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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