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로 만나는 미술/
우리 아이들 주변엔 동화책에서 백과사전까지 수많은 책들이 있다. 기쁨을 주는 책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책까지 수많은 책들. 이제 내가 직접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는 동화작가가 되어 보면 어떨까? 주제를 정하고 어떤 그림을 그릴 것인지, 어떤 내용을 쓸 것인지, 편집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을 생각하면서 자연스럽게 상상력이 풍부해지고 창조적이며 책에 대한 호기심도 극대화 된다.
■ 나만의 책 ■
대상 : 유치~초등 중학년
준비물 : 종이(색지, 색종이, 복사지 등), 딱풀, 그리기 재료(색연필, 사인펜, 크레파스, 매직, 물감 등), 칼, 자, 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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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방법 : 4절지 크기의 색지를 그림처럼 접고 오려서 기본적인 성을 완성한 뒤 공주나 왕자를 붙여주고 꾸며 주면 된다.
응용 : 아직 글씨를 못 쓰는 유아의 경우 그림을 그리면서 “이 성에는 누가 살고 성 바깥 쪽엔 무엇으로 장식돼 있을까?” “문은 무엇으로 만들어져 있을까?” 같은 질문을 던진다. 자연스러운 대화 속에서 아이의 상상력은 자극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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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래동화 ■
대문을 열면 이야기가 펼쳐진다. 동화책을 읽고 난 후의 독후활동으로 나만의 책을 만들어 본다.
응용 : 책 표지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만든 사람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등 책이 출판되기까지의 과정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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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방법
1. 여덟 개의 면이 나오게 접어 종이를 다시 펴서 가장자리에 쪽수를 적은 뒤 3,4번과 7,8번의 경계선을 칼로 오린다. 이 때 1번과 8번은 책의 표지가 된다.
2. 입 부분보다 코 부분은 좀 더 길게 자른다. 이어 위 아래로 접은 뒤 얼굴의 형태를 그린다.
응용: 글을 쓸 수 있는 경우 가족의 장점과 고쳐야 할 부분을 기록해 보고 매일 서로에게 한번씩 칭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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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별 우리 집 행사 ■
만드는 방법 : 앞뒤 표지 2장, 책 등은 부채 접는 방법으로 준비하고, 속지는 표지보다 2cm 작은 크기의 종이를 반으로 오려서 준비한다. 반으로 오려서 준비한 속지는 책등에 위 쪽과 아래 쪽의 방향을 달리해 서로 마주보게 붙여준다.
응용 : 유치, 초등 저학년의 경우엔 1년 동안 우리 집의 행사 달력 책을 만들면서 이야기와 관련 사진을 통해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깨닫고, 명절이 평소와 어떻게 다른지를 알게 하자. 초등 중학년 이상이면 절기, 국경일 등을 표시해 주고 간단하게 기록해 보도록 한다.
글·사진 김명숙 /아하네(ahane.net) 운영위원
한겨레/ 기사등록 : 2006-11-13 오전 12:35: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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