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하는 곳이 산간마을이라 바람이 무지 무지 세군요.
게다가 비까지 와서 일도 못하고 해서 오래전에 먹었던 닭죽 올립니다.
저녁에 닭죽이 먹고 싶을때 저는 토막닭으로 닭죽을 끓입니다.
빨리 먹을 수 있기 때문이죠.
결혼 전, 자취하던 친구집에 놀러 가면 친구가 이렇게 닭죽을 끓여 줬어요.
토막닭 껍질과 지방, 등뼈에 붙은 핏덩이까지 씻습니다.
토막 닭이라 껍질떼는것도 아주 쉬워요.

중간 토막닭 1 마리 기준
쌀 1.5컵(200ml컵)
마늘 5개
물 20컵
위 레시피는 절대적인게 아니고 그냥 일반적인 걸 적은 겁니다.
닭 크기, 쌀에 따라서 물 양이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1. 솥에 토막닭과 마늘, 물을 넣어서 팔팔 끓이다 국물이 맛있게 우러나면(맛을 보면 알 수 있음)
쌀을 넣고 끓인 후 소금으로 마무리 합니다.
2. 소금간을 해도 되고 소금간 대신 양념간장을 끼얹어 먹어도 됩니다.
덩어리 닭으로 죽을 할려면 푹푹 삶고 식히고 살을 발라내고...시간이 오래 걸려요.
토막닭을 하면 국물도 금새 우러나고 빨리 해서 먹을 수 있지요.
저는 쌀은 불리지 않고 합니다. 저는 그게 더 좋은 거 같아서요.
빈 접시에 닭을 덜어뒀다가 살을 발라 먹으면 고소하지요.
닭죽,
정말 맛있어요.
출처 : 살아있다면....
글쓴이 : 살아있다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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