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삼겹살집에서 고기를 먹은 후 밥을 볶아주는 것을 보고는 제가 변형해서 만들었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재료 : 목살(오겹살도 좋아요) 큰 거 1장, 김치, 콩나물 무침
목살고기양념 : 청주3큰술 ,간장1큰술, 설탕 1작은술, 생강, 다진마늘,후추,참기름

먼저 콩나물과 대파를 넣고 콩나물 무침하듯이 아주 싱겁게 양념을 해 놓으세요.
콩나물을 냄비에 넣고 끓는 시점부터 딱 1분만 삶고 재빨리 찬물에 헹궈서
무쳐야 먹는 내내 아삭거리고 맛있습니다. 굵고 큰 콩나물은 조금 더 삶으세요.
잘 익은 김치도 먹기좋게 썰어 둡니다.

팬에 기름 두르지 않고 양념한 고기를 익힙니다.
양념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구우면서 잘라서 양념해도 좋아요. 편하신대로.
양념해서 냉장고에서 하루 지난 목살고기를 구었는데 간을 일부러 싱겁게 해서
위 양념처럼 살짝 밑간만 했더니 고기가 아주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짜지않은 고기가 김치와 콩나물과 어우러져서 좋았어요.
원래는 오겹살로 하는건데 저는 목살을 좋아해서 그걸로 했습니다.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김치를 넣어주고 이때 설탕을 조금 살살 뿌려주면 더 좋습니다.
그런 다음 콩나물무침도 넣어서 몇 번 뒤적인 다음 참기름 몇 방울로 마무리하고 불을
끄면 됩니다.
팬을 그대로 가스버너에 올려 볶으면서 먹어도 됩니다.

저는 접시를 뜨겁게 한 다음 접시에 옮겨서 먹었습니다.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목살이라 기름기도 거의 없지요.
김치볶음과 된장국이 잘 어울려서 밥상에 딱 이 반찬만 놓고 먹었어요.
콩나물 무치랴 얼핏 복잡한 거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밥 하는 시간보다 더 빨라요.
혹 콩나물무침이 남았거든 이렇게 해서 드셔 보세요.
색다른 반찬이 될 겁니다. 근데 국물은 거의 안 나와요.

멸치다싯물에 손으로 뚝뚝 끊어 넣은 봄동배추넣고 된장도 풀어 넣고 푹 끓인 된장국.
저는 이 된장국이 정말 맛있어요.
눈 맞은 봄동이라 연해서 끓이면 금새 익어요.
출처 : 살아있다면....
글쓴이 : 살아있다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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