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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기념주화 발행

검피아줌마 2010. 7. 31. 11:15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우리나라의 유네스코 세계유산들을 담은 기념주화를 발행하기로 29일 의결했다.

오는 10월1일에는 종묘를 담은 주화(사진)를, 내년에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2012년에는 석굴암과 불국사 소재 주화를 선보이기로 했다.

이번 기념주화는 액면금액이 3만원짜리 은화(은 99.9%)다.지름 33㎜,중량 19g으로 테두리는 원형 톱니모양으로 제조된다.

비연속 낱장 방식으로 무늬가 새겨지고 낱개로 포장돼 가장 품질이 우수한 ‘프루프(proof)급 주화’다.

주화 앞면에는 종묘의 중심건물인 국보 제277호 종묘정전을,뒷면은 종묘제례 후 초헌례의 한 장면을 담았다.

한은은 “우리나라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9가지 중 유관기관 추천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3가지 소재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류훈태 한은 발권국 발권정책팀 과장은 “종묘를 주제로 시리즈 기념주화를 발행하면 국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리 문화를 해외에 알릴 수 있다”고 의의를 밝혔다.

한은이 시리즈 기념주화를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한은은 2007년부터 3년간 탈춤 강강술래 영산줄다리기 등 전통민속놀이를 주제로 1차 시리즈 기념주화를 발행했다.

한국경제/ 2010. 7. 29./ 이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