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의 소원
실화를 바탕으로 그려진, 중국향이 물씬 풍기는 그림책이다.
책읽기를 지루해하는 것 같아 yes24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작품을 보여주었다.
그리곤 다시 그림책을 한장씩 보여주며 중국에 대해 설명...
왜 중국 사람들이 빨간색을 좋아할까?
옛날 중국에 ‘년’(중국어로는 니앤, 한자로는 年이라고 쓰며 ‘해’라는 뜻이에요)이라는, 길쭉한 머리에 뽀족한 뿔을 한 성질이 매우 흉악한 짐승이 있었어요. 이 짐승은 깊은 바다에서 살다가 섣달 그믐날만 되면 육지로 올라와 가축을 잡아 먹고 사람을 해치곤 하였어요.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섣달 그믐날만 되면 ‘년’을 피해서 산속으로 도망갔어요. 그러던 어느 해였어요. 사람들은 섣달 그믐날이 돌아오자 도망가려고 준비했지요. 그런데 동쪽에서 한 백발노인이 찾아와 하룻밤만 묵게 해 주면 ‘년’을 쫓아 주겠다고 했어요. 드디어 ‘년’이 나타나서 마을을 덮치려고 할 때, 백발노인은 ‘년’을 향해 폭죽을 터뜨렸어요. 갑자기 터진 폭죽 소리에 깜짝 놀란 ‘년’은 온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꼼짝하지 못했어요. 알고 보니 ‘년’은 붉은색과 불빛, 폭죽 소리를 무서워했던 거예요. 이때 노인이 붉은 도포를 입고 나타나 큰 소리로 꾸짖으니 ‘년’은 혼비백산하여 줄행랑을 쳤어요. 마을로 돌아 온 사람들은 백발노인이 ‘년’을 쫓기 위해 온 신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이 때부터 매년 섣달 그믐날이면 집집마다 붉은 천에 글을 써 내걸고 폭죽을 터뜨리며 밤새 등불을 밝혀 놓기 시작했다고 해요.
루비처럼 친구들에게도 소원이 있을까?
그 소원이 이루어진 20년후 나의 모습은 어떻게 변해 있을까?
미래의 이력서 만들기를 시도했는데 친구들이 이력서가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상황...
20년후의 나의 모습과 그 날의 일기쓰기로 급변환.